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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강원

강릉 테라로사 갤러리 밥스 카페 2024년 방문 리뷰

by ♾⏢⍣⌢♈︎♕ 2024. 7. 15.

강릉 테라로사 및 갤러리 밥스 카페 2024년 여름 방문 리뷰 간단하게 남겨봅니다. 휴가철을 맞아서 강릉에 가는 분들 중에 에메랄드 빛 색깔인 바다도 좋지만 조금 색다른 곳을 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강릉에 가면 꼭 한번 가볼만한 카페들을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강릉을 꽤 여러 번 가보았지만 이번 기회에 첫 방문해 본 곳이라 뜻깊었어요. 같은 카페라도 강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있기 때문에 한 번쯤 들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목차>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강릉은 해수욕장으로 유명하지만 커피로도 유명합니다. 그중에서 테라로사 카페가 유명한데 커피공장 본점이 있고 경포호수점이 있습니다. 경포호수 산책도 할 겸 경포대 출발해서 도보로 이동해서 갔습니다. 해가 아직 지지 않았던 오후에 방문하여 30~40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어요. 날이 선선한 봄이나 가을에는 걸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여름이나 겨울에는 택시나 자가용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경포대나 경포호수에서도 먼 거리입니다.

카페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또 가게 되면 인근에서 차를 렌트하여 재방문해보고 싶습니다.

강릉-테라로사-카페-1층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카페에 도착해서 살펴보니 1층은 카페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2층은 책을 판매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하 1층은 아동 서적을 구경할 수 있는 어린이 도서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가 있는 가족이나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카페인 것 같아요.

1층에서 음료와 빵을 구입하고 자리를 맡은 다음 2층에 올라가 구경을 했습니다. 출판사 한길사에서 운영하는 서점으로 인문, 역사, 예술 문화 관련된 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출판사였지만 꽤 많은 도서를 판매하고 있었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천천히 둘러보다가 강릉에 와서 책을 구입할지 상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주로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는데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에 온 기념으로 한 권 구입하였어요.

책의 내용도 궁금하긴 하지만 책을 볼 때마다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에서 보낸 여유롭고 한가로운 시간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곤 합니다.


갤러리 밥스

커피-메뉴-포스터
갤러리 밥스 초당옥수수커피

다음으로 소개할 카페는 갤러리 밥스입니다. 위치는 위에서 소개한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건너편입니다. 2022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솔로지옥 2 출연자와 가족분들이 운영하는 카페로도 유명합니다. 메뉴는 초당 옥수수 크림을 곁들인 커피와 아이스크림 및 빵입니다.

강릉 초당은 순두부로 유명한 것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초당 옥수수도 유명한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경포호수에서 걸어서 이동하는 도중에 옥수수가 자라는 것을 보았는데 아마도 인근에서 재배하여 크림으로 만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카페-메뉴
강릉 갤러리 밥스 아이스크림 및 커피

목요일 휴무라 평일 방문 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금요일 낮 12시에 방문을 했는데 사람이 꽤 많아서 조금 놀랬습니다. 강릉역이나 버스터미널과 거리도 상당히 멀고 교통편이 좋은 편이 아닌데 평일 시간에 이 정도의 사람로 사람이 몰린다는 것은 주말에 굉장히 붐빌 것 같아요. 주차장도 있긴 한데 평일에도 꽉 차서 주말에는 주차하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인근에 위치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나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주차장이 널찍하니 자동차를 이곳에 주차하여 걸어서 1~2분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말에는 가게에 사람이 많아서 메뉴 주문 후 테이크아웃 후에 자동차에서 먹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허니홈비

벌꿀-아이스크림
강릉 허니홈비 카페

최근에 요아정에서 꿀이 올라간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나서 벌꿀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을 나오던 길에 벌꿀 아이스크림에 눈길이 가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메뉴는 초옥이벌집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음료, 아이스크림 및 케이크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게다가 천연꿀전문점이라 그런지 꿀과 관련된 제품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처럼 꿀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주변 지인이 있다면 선물용으로 정말 괜찮았어요.

초옥이벌집아이스크림에 올라간 벌집모양의 꿀을 먹어보았는데 막 달지도 않고 씁쓸하면서 깊은 단맛이 났습니다.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니 상큼하면서 달달한 게 정신이 번쩍 들면서 상쾌한 맛이었어요.

인근에 위치한 갤러리 밥스보단 사람이 없었고 주차장도 여유로웠습니다. 꿀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과 갤러리밥스 허니홈비 카페 방문 리뷰를 정리했습니다. 매번 강릉 갈 때 바다 구경하고 근처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갔습니다. 이번에는 강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의 카페를 방문하여 색다르고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던 것 같네요. 익숙한 패턴과 코스가 편안함을 주긴 하지만 새로운 장소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설렘과 두려움은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이번 여름 강릉에 가게 된다면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