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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서울

서울 북한산카페 루프탑 카페309 자연친화적인 공간

by ♾⏢⍣⌢♈︎♕ 2024. 2. 13.

연휴에 방문한 서울 북한산 근처에 위치하여 자연친화적으로 느낀 루프탑카페 카페309에 대한 리뷰 포스팅입니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생각보다 넓고 맛있는 빵과 커피를 맛보게 되어 나중에 근처에 간다면 또 한 번 가보고 싶네요. 북한산 근처에 가서 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한 번쯤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인 것 같아요.


<목차>


서울 북한산카페 카페309

차를 타고 주차장에 들어섰는데 큰 건물이 반겨주었습니다. 평소에 동네 근처에 있는 1,2층짜리 카페만 가다가 3층짜리 큰 카페에 가니 압도되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좀 이른 시간에 와서 처음 왔을 때는 주차장에 차가 몇 대 없었는데 얼마 안 지나고 보니 주차장에 차로 꽉 차있는 것을 보고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갈색 벽돌로 지어져 창문이 층마다 있는 건물
카페309 건물

주문한 메뉴를 기억나는 대로 적어볼게요.

마늘바게트 7,000원

시나몬빵 7,000원

뉴요커(소시지빵) 6,500원

드립커피 6,500원

초코 아이스 7,000원

빵은 그날 만들었는지 질감이 부드럽고 신선한 게 느껴졌습니다. 워낙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해서 하나씩 맛보고 싶은 충동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양 조절해서 담았습니다. 뉴요커 빵은 피자핫도그 빵인데 양도 많아서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괜찮은 것 같아요. 시나몬빵은 계피 향을 좋아해서 골랐는데 달콤하면서 계피의 쌉쌀한 맛이 오묘하게 잘 어울려 커피와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해요.

갈색 테이블 위에 빵과 음료
카페309 메뉴


카페309 위치

  •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309-14

방문했을 때는 차를 타고 가서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은평구라 하더라도 카페 자체가 산 쪽에 위치해 있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은평구에 산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파발역에서 출발하는 버스 34, 704를 타면 한 번에 가기 때문에 거리가 너무 멀다고 미리 걱정 안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버스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 정도 천천히 걷다 보면 카페309를 찾을 수 있습니다.


볼거리

카페 내부에 들어가면 먼저 다양한 베이커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빵과 케이크를 볼 수 있으며 플라스틱 뚜껑도 있어서 위생적인 부분도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음료가 나오는 곳이 길게 바처럼 생겨서 카페 향도 확 느껴지고 커피가 만들어지는 소리를 들으니 조금 편안한 기분도 들어요.

갈색 프레임 수조에 어류
카페 내 수조

신기했던 게 카페 한쪽에 수조가 있어서 놀랐어요. 정확한 어종은 잘 모르겠는데 상어와 가오리처럼 생겼습니다. 수조 내부가 깔끔해서 움직임이 한눈에 들어와서 신기한 구경을 했네요. 이 카페만의 독특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흰색 토끼와 갈색 토끼 그리고 플라스틱 토끼집
토끼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토끼 2마리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오전이라 몸이 덜 풀린 건지 새로운 사람에 대한 경계인지 꼼짝하지 않고 저 자세로 있었어요. 하루에도 많은 사람이 왔다가는 카페인만큼 토끼도 피곤할 것 같네요. 토끼도 그렇고 수조도 그렇고 기존의 카페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어서 신기했고 기억이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카페추천이유

푸른 하늘과 흰 구름 그리고 흰 눈이 쌓인 산
카페309 루프탑에서 보이는 산

카페309 옥상에는 루프탑으로 되어 있어서 외부에서 빵과 음료를 먹을 수 있습니다. 날이 풀려 봄이나 여름이 되면 사람이 많이 올 것 같아요. 테이블과 의자도 많고 꽤 넓습니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산은 구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변에 위치한 산이 마치 둘러싸인 것처럼 있어서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말 날씨만 춥지 않고 집 주변에 있다면 일주일에 3,4번은 가고 싶은 카페입니다.

자연과 함께 지인들과 차 한잔을 마시며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읽을 책을 가지고 와서 독서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실내에는 책도 여러 권 있어서 읽고 싶은 책 한 권 집어 들고 하루종일 커피 마시면서 읽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