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의도에서 모임이 있어서 들리게 된 맛집 모두의 진미족발 후기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인원은 4명이서 갔고 설날 연휴 전날이라 평소 직장인이 많은 듯한 느낌은 나지 않았어요.
여의도맛집 모두의 진미족발 후기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가본 곳인데 외관으로 처음 봤을 때 구워 먹는 고깃집을 연상시켰어요. 실내는 편안한 인테리어에 적당히 조용한 분위기가 나는 가게였습니다. 다행히 같이 온 친구들이 족발과 막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감을 가지고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는데 특이하게 양추족발이라는 메뉴가 눈에 뜨였어요. 신기한 마음은 들었지만 족발과 불족발 반반으로 의견이 모여서 주문했습니다. 족발을 먹으면 따라오는 메뉴 막국수도 하나시키고 부추전도 같이 주문했어요.
모인 시간대가 거의 8시가 다되어가던 때라 엄청 배고픈 상태였어요. 다들 밥은 같이 먹어야 좀 든든하게 먹을 것 같아서 주먹밥도 추가주문했어요.
모두의 진미족발 메뉴
얼마 기다리지 않아서 족발이 나왔습니다. 족발과 불족발 반반을 주문해서 한 번 찍었습니다. 불족발은 양념이 좀 강렬해 보이는데 막상 먹으면 막 맵지 않고 은근 입에 침이 고일정도로 매콤함이 느껴졌어요. 같이 나온 백김치와 먹기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족발은 식감이 쫀득쫀득하니 풍미가 있었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어요. 오래간만에 족발을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양이 좀 부족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메뉴를 함께 먹어서 배가 불렀어요. 아마 족발 메뉴 하나만 시켰다면 양이 좀 적었을 것 같아요.
함께 시킨 부추전입니다. 처음에 주문할 때 족발에 부추전에 주먹밥, 막국수를 시켜서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았어요. 근데 불족발이 먹다 보니 살짝 매워서 부추전을 반찬으로 먹다 보니 바삭하면서 매운맛을 중화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남자 4명이 먹으니 금방 먹어치워서 안 시켰으면 아쉬울 뻔했어요.
처음 와본 가게이지만 몇 번 와본 듯한 푸근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고 메뉴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양도 괜찮고 맛있었어요. 다른 사람들과 여의도에서 모이게 된다면 한 번쯤 추천할 것 같은 가게입니다. 친구 덕분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알게 된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모두의 진미족발 위치
- 서울특별시 여의동 여의대방로 394 1층
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샛강역에서 하차 후 3번 출구로 나와서 여의도 시범아파트 쪽으로 계속 걸어가다 보면 코너에서 여의도 모두의 진미족발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