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서울대입구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들린 팀홀튼 카페에서 아이스캡 먹어본 솔직 후기를 적어볼게요. 서울대입구 근처 카페를 검색하여 팀홀튼이 최근 오픈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호기심이 가보기로 했어요. 저녁 8시에 갔는데 사람이 꽤 많아서 매장에 앉는 자리가 없을 정도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팀홀튼 서울대입구 카페
팀홀튼은 아직 우리나라에 생소한 브랜드일지 모르겠네요. 캐나다 커피 전문점인데 2023년 12월 우리나라 신논현에 1호점이 입점하였습니다. 선릉, 숭례문그랜드센트럴 그다음으로 서울대입구가 4호점으로 최근 문을 열었습니다. 5호점은 분당 서현점인데 2024년 2월 27일에 오픈예정입니다.
서울대입구 5번 출구로 나와서 봉천역 방면으로 조금만 걷다 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주말 오픈 시간은 오전 8시로 평일보다 1시간가량 늦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스타벅스와 살짝 비슷해요. 다른 점이 있다면 캐나다 커피 브랜드라 그런지 인테리어 곳곳에서 메이플 모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이나 의자는 편안해서 오래 앉아있어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서울대입구점은 생각보다 매장이 넓어서 먹고 가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팀홀튼 메뉴 주문
캐나다 토론토 아이스하키 선수가 1964년에 시작한 도넛 가게는 현재 간단한 먹을거리와 음료, 도넛을 파는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가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커피 한잔하려고 들어갔는데 도넛도 판매하는 것을 보고 참지 못해 같이 구매했습니다.
도넛은 허니 도넛(2,000원)과 메이플딥 도넛(2,300원)을 구매했고 음료는 오리지널 아이스캡(5,100원)과 카페라떼(4,600원)를 주문했습니다.
팀홀튼 앱을 회원가입하면 매장에서 구매를 할 때마다 메이플 도장이 1개씩 적립됩니다. 적립을 하고 12개를 모으면 아메리카노를 받을 수 있는 리워드 시스템입니다. 팀홀튼을 가게 된다면 적립도 꼭 챙겨가세요.
오리지널 아이스캡 후기
팀홀튼에 왔으니 좀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어서 오리지널 아이스캡을 주문했습니다. 원래명은 아이스 카푸치노인데 현지인들이 짧게 아이스캡이라고 불러서 익숙해진 것 같아요. 얼음을 갈아서 만든 음료입니다. 슬러시처럼 언 오리지널 커피를 갈아서 나와요. 맛은 살짝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인데 토피넛 맛처럼 느껴졌어요. 얼음을 간 거라 여름같이 더운 날씨에 먹으면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아요. 겨울에 먹으니 맛은 있었는데 살짝 추웠습니다. 그래도 점심 먹고 졸릴 때 먹으면 간 얼음이라 금방 먹을 일도 없고 잠도 깨는데 도움이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