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공인중개사 모의고사 오프라인으로 보고 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대한민국에서 한 때 수능 다음으로 많은 응시자를 가진 공인중개사입니다. 최근에는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거래수가 급감하고 있고 휴폐업도 많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시험을 통해 각자만의 이유로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혹시 학원 모의고사 오프라인을 하반기에 참여하게 된다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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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공인중개사 모의고사
10월 말에 치러지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위해서 매달 모의고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관련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둘 다 응시가 가능하니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실제 시험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오프라인 시험이 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으로 모의고사를 받으면 시간재고 풀었던 경험이 몇 번 없네요.
학원마다 사전에 문자도 주기 때문에 전달받은 내용을 따라서 움직이면 됩니다. 계절적 요인으로는 여름이라 에어컨을 계속 틀어주니 추위를 잘 타는 편이라면 꼭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공인중개사 과목수
공인중개사는 총 1,2차 시험이 있습니다. 1차에는 민법 및 민사특별법, 부동산학개론 2과목입니다. 2차는 1교시 공인중개사법, 공법이 있습니다. 2교시에는 공시법과 세법이 있습니다. 1차만 응시한다면 2과목을 보게 되고 2차만 응시하면 4과목을 보게 됩니다. 1,2차 시험이 일 년 중에 하루에 모두 치러지는 시험입니다.
1차 |
부동산학개론 |
민법 및 민사특별법 |
2차 |
공인중개사법 |
공법 |
공시법 |
세법 |
시험시간
원래 공인중개사 시험을 1,2차 동시에 같이 본다면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하여 중간 쉬는 시간을 포함해서 16시 20분에 끝나는 것이 정석입니다. 1차 시험이 끝나고 나면 시간이 1시간 50분 정도 비어버립니다.
이번에 오프라인으로 모의고사를 처음 치러봤는데 아예 점심시간을 줄이고 일찍 끝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차 시험이 끝난 이후에 30분 정도 쉬고 11시 40분부터 2차 시험이 시작되어 14시 30분에 최종적으로 끝이 났습니다.
1차 시험만 보는 사람은 1차 시험 시간이 끝나기 5분 전에 OMR 제출 후 답지를 받고 집에 가도 괜찮습니다. 2차 공부를 하지 않아서 1차 시험만 보고 2차는 문제지와 답지만 받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막상 오프라인으로 와서 끝까지 하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차 시험이 모두 끝날 때까지는 2차 답안지를 받지 못하니 참고하세요.
개인적인 생각
혼자 공부를 하다 보니 다른 사람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본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학원을 다니시면 서로 알고 지내는 사람도 꽤 보였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나름대로 정리한 것을 시험 직전까지 공부하시는 것을 보면서 다음 모의고사에는 직전에 암기할만한 것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혼자 공부하다 보니 시간을 정해놓고 책 보면서 문제 풀이를 하는 정도로 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을 보고 나니 각 과목의 부분마다 잘게 쪼개서 시험에 나올만한 것 위주로 잘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별로 공부를 하지 말고 공부할 분량을 딱 정해서 정해진 시간만큼은 그 분량을 익히고 소화하고 기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겠습니다.
모의고사라 하여 한번 보고 채점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인강도 참고하여 내가 지금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시험 한번 보고 버리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번만큼은 정답 해설까지 참고해서 내가 필요한 부분을 얻으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2024년 6월 공인중개사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보고 온 후기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서 거래 건수도 줄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괜히 공부하고 있는 건가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그래도 시험과목이 부동산의 다양한 부분을 다루고 있고 중개에 임하면서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려고 합니다. 각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는 다르지만 그 과정 속에 포함된 노력과 시간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